최홍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올해 1월부터 공식적으로 IEEE 석학회원으로 활동한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90여 개국 약 4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석학회원은 전기, 전자, 통신, 반도체와 같은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회원 중 기술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만 수여되는 영예로운 지위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체 회원의 최상위 0.1%에 해당하는 극소수만이 선정된다.
최홍수 교수는 의료용 마이크로·나노 로봇의 개발과 구현, 관련 기술의 사업화와 우수 학술 논문에 기여한 공로로 IEEE 로봇 및 자동화 분야(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에서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며, 이는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DGIST와 연구진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로봇 기술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린 최홍수 교수는 올해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