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한국과학기자협회 신임 회장./한국과학기자협회

이은정 KBS 보도본부 과학전문기자가 한국과학기자협회 제30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모바일 전자선거 투표에서 이은정 후보가 최다 득표를 받아 당선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미생물학으로 석사 학위,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향신문을 거쳐 2007년 KBS 과학전문기자로 입사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그는 KBS에서 뉴스제작 3부장, 디지털뉴스 주간(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 과학소통위원장, 한국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객원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과학 저널리즘이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후배가 과학기자로, 전문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