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전경./KAIST

■우주항공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일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우주항공 연구개발(R&D)임무센터 제1호 지정식’을 개최했다. 임무센터 제1호로 지정된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국내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부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까지 다수의 위성을 개발하고, 위성 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임무센터 제1호에 ‘우주물체 능동제어 기술 개발‧활용 및 인력양성’에 대한 임무를 부여하고,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이 창업, 취업 등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20일 오전 10시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우주부품 기술 국산화 전략,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기본방향,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 총 4건의 안건을 검토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2030년까지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오늘 상정된 안건 중 일부 안건은 향후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AIST는 전산학부장인 류석영 교수가 정보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19일 ‘제26회 한국정보과학회 가헌학술상’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류석영 교수 연구진은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는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류 교수는 이번 가헌학술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KAIST 전산학부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류 교수는 “연구진의 성과는 모두 학생들 덕분”이라며 “장학기금을 통해 학생이 힘을 얻어 잠시 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1회 국방기술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ERI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해군본부, 한국선급과 같은 대한민국 국방 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관들은 물론, 다양한 방산 업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상호 R&D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김남균 KERI 원장은 “국내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가 첨단 방위산업 발전과 대한민국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키스트미래재단은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미래재단석학상’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IST로 신규 영입된 이관영 KIST 책임연구원이 ‘미래재단석학상’ 수여자로 선정돼 상장과 5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받았다. 또 KIST 박사후연구원 10명이 구원장학재단에서 장학증서와 각 장학금 600만원을 받았고, 총 33명의 내외국인 학생연구원이 KT&G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증서와 각 장학금 3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