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성장엔진이 멈춰서지 않도록 엄중한 상황 하에서도 흔들림없이 핵심 과제를 추진해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유 장관은 1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치 불안, 내수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으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처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을 맡는 등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자 유 장관이 직접 간부들을 모아 메시지를 낸 것이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선도라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성장엔진이 멈춰서지 않도록 엄중란 상황 하에서도 흔들림없이 핵김 과제를 추진하여 저성장 극복과 민생안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3개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확보, 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AI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신속하게 과감히 추진하고, 과기정통부 예산과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디지털 통신서비스와 사이버 안전성 확보, 소상공인과 보이스피싱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협력, AI법 주요 법령 재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소통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주요 정책 현안 간담회도 신설했다. 유 장관은 “산학연 현장의 신뢰 확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