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혼자 남아 있다./뉴스1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기연전노조)이 국민의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과기연전노조는 9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하고 국민의 대의를 따르는 책임 있는 정당이라는 최소한의 기본을 지키라고 강력히 요구한다"며 "탄핵소추안 표결의 가부를 떠나 헌법기관과 국민의 대의기관이 해야 할 가장 최소한의 의무를 내팽개치고 본 회의장을 떠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바람직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학자 누구라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국민에게 총부리 겨누는 모습을 보고 전 국민은 분노했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했다.

과기연전노조는 "전 세대와 80%에 육박하는 국민이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외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서 추위를 이겨가며 국회에 부르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며 "사리사욕과 유불리를 국민의 요구와 민주주의의 수호 가치보다 우선시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