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기술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석학들과 산업계 리더들이 모인 단체다. 한국의 주요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해왔다.
앞서 2022년 공학한림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회원들은 "현재 한국 산업의 상황은 위기이며, 이대로는 안 된다"며 공통적인 절박감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한국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 성장했으나, 이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국내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위기가 맞물린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금 준비·변화하지 않으면 한국 산업의 미래는 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와 민간이 위협 요인들에 대한 대응을 하고는 있지만, 방향·속도·실행 측면에서 크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또 "정교한 정책 수립과 신속한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공학한림원은 2022년부터 2년간 산업미래전략위원회 2기를 운영하며 이번 '산업미래전략 2040' 보고서를 준비했다. 분야별 전문 위원회를 포함해 총 117명 위원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12월 1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