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해 김완기 특허청장,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장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최고의 여성 생활발명에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카시트 발받침’을 발명한 김진영, 김수현, 오고운 씨에게 돌아갔다. 이 제품은 아이가 장시간 카시트에 앉아있을 때 다리와 무릎에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기능을 한다. 아이의 무릎을 보호하는 발받침과 차량을 보호하는 킥매트, 카시트 보호매트를 통합했다. 국무총리상은 ‘교정 이너웨어’ 발명팀에 돌아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디지스트 발전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전재단은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교육, 연구, 국제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대구경북 지역 기업인 에스엘 주식회사의 이충곤 회장이 맡는다. 임원은 이건우 DGIST 총장, 손일호 경창산업 대표, 김상태 PHC 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이 추대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광전실험실이 올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에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해 안전 관리 수준과 활동 실적이 뛰어난 곳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연구실 320개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20곳은 최우수 연구실로 지정됐다. 전기연은 광전실험실과 함께 나노소재 습식분산 실험실, 스마트 3D프린팅 실험실, 마이크로웨이브실험실이 우수 인증을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가철도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교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국가기간철도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네트워크, 5G/6G를 비롯한 ICT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철도정보통신망 고도화와 ETRI의 디지털트윈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해 철도정보통신망 데이터 공유와 실증도 시작한다. 이후에도 철도시스템의 지능화, 자율철도망 실현을 위한 데이터 공유, 스마트 철도역사시스템 고도화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