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독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IBS 협력사무소를 독일 현지에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현판식은 지난 11월 28일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에서 열렸다. 요아킴 스파츠 연구소장과 일메 슐리히팅 부연구소장, 크리스티안 하우프트 막스플랑크연구회 아시아협력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IBS에서는 심시보 글로벌커뮤니케이션실장, 강동우 전략정책실장, 이정욱 IBS 나노의학 연구단 연구교수이 참석했다.
IBS 나노의학 연구단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는 나노의학 연구 분야에서 상호간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공동연구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우선 ‘글로벌 허브’라는 교류 플랫폼을 두고 연구자들이 자주 방문하며 교류키로 했다.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IBS-막스플랑크 센터는 상호간 매칭펀드와 공동 연구책임자 제도를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이후 나노의학 분야 센터 설립이 공식 결정되면 본부조직인 막스플랑크 연구회와 IBS가 공동연구 매칭펀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요아킴 스파츠 연구소장은 “이번 현판식은 막스플랑크, IBS, 연세대의 협력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의 협력과 공동연구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막스플랑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세계 기초과학 발전과 미래 연구리더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