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한 천문대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오리온자리의 말머리 성운의 모습이다. ‘바너드 33′으로도 알려진 이 특이한 성운은 1800년대 후반에 처음 발견됐다.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 빛은 주로 성운 뒤쪽의 수소 가스가 근처의 밝은 별에 의해 이온화되면서 발생한다. 말머리 성운의 어두운 부분은 대부분 두꺼운 먼지로 인해 나타난다. 말머리 성운의 하단의 밝은 점은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젊은 별이다. 말머리 성운은 지구로부터 150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곳에 있다.
입력 2024.11.25. 16:47 | 수정 2024.11.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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