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003850)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우주과학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HIS Youth는 보령과 창의재단이 청소년 우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등부는 ‘우주정거장에서의 하루’를 주제로 한 그림을, 중·고등부는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연구 제안서를 제출했다. 1차 심사와 결선을 거쳐 초등부 그림 20점과 중·고등부 3개 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발된 중·고등부 연구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민간 우주정거장 회사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민간 달 착륙선 제조사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등 주요 우주 기관과 기업을 탐방했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미디어 랩(Media Lab)에서 아우렐리아 인스티튜트(Aurelia Institute)의 CEO인 에리얼 에크블로우 박사 등을 만나 멘토링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초등부 그림 작품들은 액시엄 스페이스의 Ax-4 미션에 탑재되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올해 처음 실시한 HIS Youth를 성황리에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미래 우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양질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