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서울시가 양자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양자기술 산업전문과정’을 개설·운영한다.
12월 9일 시작되는 양자기술 산업전문과정은 지난 10월 8일 개강한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과정을 압축한 단기과정이다. 양자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법을 습득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기간은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된다.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센서 2개 과정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각각 27명, 35명의 교육생을 선정해 진행한다.
양자컴퓨팅 과정에서는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 주요 양자 알고리즘 등 이론에 대해 학습한 후 실습 세션을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경험까지 할 수 있다. 통신·센서 과정에서는 공통교육부터 사업화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론과 실제 사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뒤 현재 양자기술을 연구하는 대학 연구실을 방문해 양자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보고 실무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임환 KIST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기업들이 미래 전략 기술인 양자 기술을 이해하고, 각 사업에 적용해 첨단 산업 간 융합 사례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홍릉강소특구사업단은 앞으로도 딥테크 분야 기술사업화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KIST 홈페이지에서 교육생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