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전경./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원ㆍ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과학탐구대회다. 올해 70회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483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중 299점이 본선에 올랐다.

대통령상은 학생부(화학부문)에서 ‘퀀텀닷스타즈’팀(경기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한준상, 곽승재, 조하린 학생)의 ‘퀀텀 닷(Quantum dot)을 활용한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휴대용 UV-Vis 키트 제작’ 작품이 받았고, 교원‧일반부(지구 및 환경부문)에서는 ‘상상이룸’팀(상암초등학교 최두형, 웅천초등학교 이지윤 교사)의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 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학생부(산업 및 에너지)에서 ‘오아시스’팀(전의중학교 3학년 박준하, 현성훈 학생)의 ‘PVR(파노라마가상현실) 콘텐츠는 왜 유난히 어지러울까?’ 작품이, 교원‧일반부(물리)에서는 ‘디자인 씽킹 공작소’팀(경호초등학교 김태관, 나진초등학교 이밝음, 무선초등학교 김현숙 교사)의 ‘학생주도성 키움을 위한 ‘전기의 이해’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권석민 관장은 “전국과학전람회는 학생과 선생님이 한 팀을 이뤄 1~3년 장기간의 연구과정을 탐구일지와 출품작품에 녹여내는 결실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성장의 기반이 되는 연구환경을 다지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도전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전국과학전람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