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0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혁신 비전 선포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10일 오후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장관,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함께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재단 이사장, 도내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강원자치도는 '강원 과학기술혁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강원자치도의 과학기술 기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전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강원자치도와 적극 협업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강원 과학기술혁신 마스터 플랜은 생명과학과 재료 등 중점 과학기술 분야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담고 있다. 우선 바이오·의약·신소재 분야에 특화된 강원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로 전환 추진한다.

이를 위해 특화 범위를 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모빌리티 등 주요 지역산업 관련 분야로 확대한다. 지역 범위도 강릉, 춘천, 원주 등 주요 지역 거점 역할을 정립하고 거점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또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상호협력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전략기술과 연계된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지역기술혁신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강원자치도내 대학에서 바이오산업, 반도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학부부터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모델도 만든다. 교육부의 라이즈 사업, 글로컬 30,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도 연계하기로 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는 막연한 불안이 아닌 현실이며, 지역의 과학기술혁신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전북, 제주까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방위적 과학기술혁신 협력체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강원자치도가 과기정통부와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제시한 전국 첫 사례"라며 "강원자치도가 과학기술혁신 환경 조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완성과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세계로 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