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청사. 우주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차기 원장 후보 3배수를 공개했다./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차기 원장 후보 3인 명단이 확정됐다.

우주항공청은 항우연 차기 원장에 이상철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최환석 항우연 발사체연구소장 등 3명을 원장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천문연 차기 원장 후보는 박병곤 천문연 거대망원경사업단장, 박장현 천문연 책임연구원, 육인수 천문연 부원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주청은 지난달 24일과 지난 2일 각각 천문연, 항우연 원장추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우주청은 인사검증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두 기관의 차기 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항우연과 천문연은 현재 원장의 임기가 끝난 지 6개월째에 접어들었으나, 모두 차기 원장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지난 3월 22일,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지난 4월 8일 각각 임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