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초공간 국가전략프로젝트인 '에이블 맨(ABLE-MAN)'에 대한 투자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초공간 국가전략프로젝트인 ‘에이블 맨(ABLE-MAN)’에 대한 투자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에이블 맨은 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엣지 컴퓨팅, 3D 오픈랜, 지능형 협력 네트워킹 등을 포함하는 지상-비지상 통합 네트워크 관련 기술이다. ETRI는 에이블 맨 프로젝트를 통해 지상,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TRI는 관련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초공간 네트워크 R&D 전략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체코·프랑스 등 23개국 주한 공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하는 ‘GIST Embassy Welcome Day’ 행사를 지난 9월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GIST의 국제협력 현황과 우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각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일 오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과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30주년 기념식을 맞아 ‘한의학! 과학의 날개로 세계로 향한다’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날 기공식이 진행된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은 2025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침구경락 한의치료기술과 ICT 첨단과학기술을 융합하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일 대전 본원에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함께 혈관질환 극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독일, 양국 연구자가 혈관질환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혈관 내피 세포와 주변 세포 간의 상호작용이 혈관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전자, 세포, 항체 기반의 혁신적인 치료 접근법을 통해 혈관질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핀다고 밝혔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체코 IPP와 핵융합 연구 분야 협력 촉진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PP는 체코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연구기관인 CAS(Czech Academy of Sciences) 산하의 플라즈마 물리학 연구소다. 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IPP는 2019년 핵융합 진단장치 관련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이 지난 7월 만료되면서 이번에 핵융합 연구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