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모습./뉴스1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표와 윤태양 삼성전자(005930) 부사장(CSO)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다.

국회 과방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10월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시작으로 10월 8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가 열린다.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3개 기관에 대한 감사는 10월 17일과 21일에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10일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10월 11일에는 울산 새울 3호기와 경주 월성 원전 등에 대한 현장 시찰이 예정돼 있다. 10월 18일에는 정선과 강릉 일대의 지하실험연구단과 천연물연구소에 대한 현장시찰이 있고, 10월 22일에는 우주항공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현장 시찰도 예정돼 있다. 종합 감사는 10월 24일과 25일에 열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성희롱·갑질 사건과 연구개발(R&D) 예산, 한빛원전 수명 연장,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사건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성희롱·갑질 사건과 관련해서는 유욱준 원장과 이창희 총괄부원장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R&D 예산과 관련해서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낸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기업인들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국형 발사체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분쟁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사건과 관련해서는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