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두뇌와 체력을 겨루는 '카포전'이 19일 개막했다./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학생들이 서로의 두뇌와 체력을 겨루는 ‘제21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카포전)’이 19일 개막했다. 카포전은 해킹대회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AI), 과학 퀴즈, 리그오브레전드(LOL), 야구, 농구, 축구 등 총 7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이공계 특성화대학 답게 9시간 동안 펼쳐지는 해킹대회와 AI 설계 전략을 겨루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이 메인 이벤트다. 7개 종목 중 4개 이상에서 승리한 대학이 우승을 차지한다. 역대 전적은 KAIST가 11승 8패로 앞서 있다.

■특허청은 19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할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특허청은 내년 60주년을 맞아 발명의 날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발명 의욕을 높이기 위해 기념행사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하기로 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9일 양자분야 간담회를 갖고 연구 현장을 방문했다. 양자통신 기업인 IDQ코리아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SKT, KAIST, KIST, ETRI, 표준연 등 여러 기업과 출연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자분야 연구개발 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향과 개선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이태식 회장이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과학기술 기관인 왕립과학기술원(KACST)을 방문해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KACST의 무니르 엘데소우키 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총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