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은 경상남도, 일본의 정밀 부품 제조 회사인 오브레이와 함께 우주항공용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류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부품으로 사람으로 치면 근육 같은 역할을 한다. 주로 실리콘을 전력반도체 소재로 쓰는데, 우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전기·전자기기에는 다이아몬드가 가장 적합하다.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는 대량 생산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데, 전기연은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10일 출연연 융합형 창업을 위한 첫 번째 예비융합창업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출연연 융합형 창업 사업은 지난 4월 출범한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TF’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한 기술창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융합창업팀은 KIST,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자로 구성된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소변용 방광암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스탠포드 벤처 포럼(KSVF)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12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KSVF 6기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SVF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대표, 벤처투자자, 언론인,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위기관리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5명이 참가한다.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은 11일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UAM·친환경 항공기 개발 등 미래 항공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의 주재로 열렸다. 대한항공은 UAM 기술과 차세대 항공기 부품 개발, 친환경 항공기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이 뇌 시냅스(Synapse) 관찰 및 조절 기술들을 집대성한 ‘시냅스 연구 종합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주요 시냅스 관찰 기법을 원리와 특징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고, 각 기술의 장점과 한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또 시냅스의 기능을 빛으로 조절할 수 있는 최신 광유전학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