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7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뒤 재외 한인 2,3세, 국내 청년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이 이번주 서울에서 모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과학기술의 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열린다. 미국과학진흥회(AAAS) 회장인 윌리 E. 메이(Willie E. May), 국제우주대학(ISU) 총장인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세계 최초로 게르마늄을 활용한 호환 단파 적외선 카메라 센서를 개발하고 출시한 스트라티오 이제형 대표, 플라즈몬 공명 에너지 전달 현상을 최초로 발견한 하버드 의대 이평세 교수 등이 참가한다.

행사는 차세대 리더스 포럼을 시작으로 총 3일간 진행된다. 10일에는 개회식과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이 열리고, 10일과 11일에는 기조·특별강연, 우수논문상 시상, 학술분과, 정책분과, 협력분과, 미래세대와의 대화, 한인 석학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들의 최대 교류의 장인 한과대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논의하고 인적 네트워크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