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상상한 외계행성들의 모습./마르틴 바직(Martin Vargic), 헬시온 맵(Halcyon Maps)

우주 어딘가에 태양과 같은 별(항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주위를 도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우주망원경을 통해 별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들을 관찰합니다. 외계행성이 별을 공전할 때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약간의 빛 흔들림과 어두움이 그 증거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외계행성은 모두 5500개가 넘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과 그 뒤를 잇는 TESS 우주망원경, 유럽남방천문대(ESO)의 HARPS 행성탐사기가 찾은 것들입니다.

오늘의 천체사진은 외계행성들이 어떻게 생겼을지 추측한 그림입니다. 가운데에는 해왕성과 닮은 행성들이 모여 있습니다. 메단 대기 때문에 파랗게 보입니다. 왼쪽에는 목성처럼 붉은 행성들이 모여 있습니다. 대기에 탄소가 소량 들어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 사이에는 지구와 닮은 암석형 행성들이 모여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점점 더 많은 외계행성을 찾을수록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구와 닮은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