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한국과학기술회관과 강남스퀘어 일대에서 ‘제1회 테헤란밸리 과학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AR(증강현실)을 이용한 피구 체험이나 에어택시 체험, 누리호와 다누리 모형 전시 등 일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늘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강남구 관내 13개 도서관이 함께하는 ‘과학축제-도서관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5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수립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3일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표준연과 대전광역시, 제조기업, 수요기업, 벤처캐피털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표준연은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양자컴퓨팅 부품의 95%가 수입이라 어려움이 크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양자컴퓨팅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라남도 해남군과 첨단 과학기술 분야 지역인재 양성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기철 GIST 총장과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했다. GIST와 해남군은 지역인재 교육과 육성,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3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나 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법’을 제정하는 등 우주자원 탐사와 활용에 적극적인 국가다. 윤 청장은 한국의 우주경제 로드맵을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