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3회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 포스터./세계김치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전자공학회 하계 종합학술대회와 연계해 ‘내 칩(My Chip)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 칩은 반도체 설계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스스로 설계한 칩을 공공 팹(Fab)에서 제작해 직접 검증하는 서비스다. 제1회 내 칩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시작해 12개 대학에서 총 46팀, 12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팹에서 제작한 칩을 받아 검증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대한전자공학회장 명의 수료증을 전달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주요 기관의 오픈액세스 전환 비용을 분석하는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은 전자저널 구독료를 오픈액세스 출판비로 전환하는 계약으로, 유럽과 미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국내 주요 기관의 오픈액세스 전환 비용 분석 결과를 시나리오별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을 통해 저널 구독과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 총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가 차원의 오픈액세스 전환계약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3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의 작품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세계김치연구소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영상·그림·캐릭터를 포함한 7개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대상 2작품,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4작품으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인 11월 22일에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특별기획행사에서 수여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7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의·과학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와 동위원소의 의학적 산업적 활용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연구기기 활용,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 기장군에 건립되는 수출용 신형 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해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고 방사선 바이오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