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KAIST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KAIST는 “이 총장이 컴퓨터 과학, 생물학, 나노기술 등을 종합한 다학제적 접근법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몬트리올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총장을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로 추천한 모드 코헨(Maud Cohen)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 총장은 “이 총장의 총체적이고 다학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은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이 추구하는 것과 동일한 가치를 구현하고 있으며, 그간의 활동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지난 15일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의 학위수여식에서 진행됐다.

이 총장은 학위 수여 연설을 통해 “꿈을 간직하고 세상을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며 “미래는 도전하는 여러분의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