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뉴스1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에 차세대 원자력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 개회식에 이창윤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INPRO 대화 포럼은 원자력 기술 보유국과 이용국간 정보 교류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한두 차례 열고 있다. 한국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포럼으로 이번 주제는 소형원자로(SMR)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속 가능한 배치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에너지부,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등 주요국의 SMR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SMR 핵심 기술확보부터 안전성 평가, 경제성, 인프라 구축 등 SMR의 상용화를 실현하는데에 핵심적인 정책 주제에 대해 각국의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 정부도 공공 주도의 대형 원전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SMR 중심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로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갖춘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와 소듐냉각 고속로, 용융염원자로, 고온가스로 등 다양한 비경수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조속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원자로의 개발‧실증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연구소 간 공동연구와 국내-해외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분야와 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민간의 기술역량 강화에도 힘써 차세대 원자력을 통한 혁신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윤 차관은 개회식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며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비전과 빠른 상용화 의지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