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유성구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관람객이 마치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과학과 소통하는 ‘과학 톡톡(Talk Talk)’,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학 실험실’, 과학기술의 미래가 펼쳐지는 ‘과학 뮤지엄’,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과학 라운지’, 즐길거리로 가득 찬 ‘과학 테마파크’의 5개 공간이 준비돼 있다.
정재승 KAIST 교수와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등 스타과학자와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 과학마술콘서트, 과학뮤지컬 등 다양한 과학공연이 펼쳐지고, 과학테마 방탈출, 달의 중력 체험하기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와 CES 2024 출품작도 관람할 수 있다.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성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축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연계한 모형 판다 플래시몹 특별전, 사이언스 갤러리, 과학카페, 과학 메이커랜드, 북토크·과학뮤직토크도 열린다.
과학축제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에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뇌과학자로 유명한 장동선 박사가 개막식 MC와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미디어아트와 음악이 어우러진 신나는 과학공연과 함께 소리꾼 김나영, 래퍼 ‘광어’, ‘SG워너비’ 맴버 겸 솔로가수인 이석훈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출연연 신진연구자교류회, 과학어울림마당, 생성형 AI 콘텐츠 체험,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 등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연구실로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에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축제가 우리의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