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왼쪽)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육부와 함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5일 국무조정실이 주관해서 열린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과기정통부 소관 13개 전략적 협업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4개 직위의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를 확정한 바 있다. 당시 24개 직위 중 과기정통부는 국장급 2개, 과장급 1개 직위가 선정돼 가장 많은 직위가 선정됐다.

정부는 인사교류에 이어 부처간 협업과제도 발굴해서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과 출연연 간 연계를 맡았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공동으로 기업과 기업 연구소, 출연연을 지역 혁신 수요에 맞게 대학을 중심으로 해 산학연 클러스터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과 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어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울산 분원을 이용해 공동 연구단을 꾸리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 UNIST와 화학연구원의 협업을 지원하고 장려하기로 한 것이다.(참고 : [단독] UNIST-화학연, 세계 최고 연구단 만든다..."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작지만 큰 실험")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적 R&D 투자를 위한 예타제도 개선과 AI·매타버스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협업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부처간 칸막이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던 과제를 중심으로 여러 부처가 원팀으로 하나가 되어 협업과제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협업과제의 추진은 물론, 부처 간 협업을 위해 조직,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부처협업 별도정원 등을 활용해 과학기술·디지털혁신의 플랫폼 부처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