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의 전경. IBS는 오는 11일 연세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열고 연구 협력 강화,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한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을 약속한다./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IBS-막스플랑크센터'를 만들고 기초과학 연구 협력과 신진 연구자 육성에 나선다.

IBS는 연세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오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패트릭 크래머 막스플랑크협회 회장, 크리스티안 도엘러 부회장, 요아킴 스파츠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 연구단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노도영 IBS원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석해 공동연구와 지속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의논한다.

크래머 회장은 연세대 학생을 대상으로 '유전체 전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전사는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디옥시리보핵산(DNA)을 리보핵산(RNA)로 옮기는 과정으로 생명 현상의 가장 기초적인 과정이다. 이후 도엘러 부회장은 인지과학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한국과 독일의 연구 협력을 위한 방안도 이날 포럼에서 논의한다. 천진우 IBS 나노의학연구단장의 사회로 크래머 회장, 노도영 원장, 윤동섭 총장이 각각 한·독 기초과학 협력 연구 분야와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도엘러 부회장, 스파츠 단장, 김성기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장,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도 참석해 국제 공동연구의 중요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IBS와 연세대,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기초과학 분야 국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2015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이후 협력 강화와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수립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을 통해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것이 이번 MOU의 골자다.

노 원장은 "양국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IBS와 막스플랑크협회는 양자정보과학을 포함해 전략적 협력과 신진 연구자 공동육성에 대해 논의하고 더 긴밀한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