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1만 5000광년 떨어진 구상성단 오메가 센타우리의 모습입니다. 국내에선 NGC5139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름이 약 150광년에 달하는 오메가 센타우리는 태양보다 훨씬 오래된 약 1000만개의 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은하 주변을 떠도는 것이 확인된 구상성단 200개 중 가장 밝습니다. 노란색의 별들은 오메가 센타우리의 적색 거성으로 망원경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 센타우리의 별들은 연령과 성분이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성단이 같은 나이와 구성을 가진 별들로 만들어진 것과 큰 차이죠. 그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메가 센타우리가 우리은하와 합쳐진 작은 은하의 남은 핵일 수도 있다고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