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공학교육포럼은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정부기관 등 여러 공학 교육계 전문가가 참여해 공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는 각 나라의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모여 세계 공학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DGIST는 작년 12월 이건우 총장 부임 이후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국제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내각부와 '지역위성항법시스템 협력에 관한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제1차 KPS-QZSS 기술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일본도 'QZSS'라는 위성항법시스템을 2003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 위성 4기를 운용 중이다. 한국과 일본은 KPS와 QZSS 간 공존성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23년 과학기술 발전장려금 149억원을 적립한다고 밝혔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과학기술인연금 가입자 1만904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임금총액의 1.0%씩을 3월 31일 적립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은 정부출연금과 기술료로 조성된 재원을 공제회가 운영해 그 수익금을 출연연 연구원의 퇴직연금에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누적된 발전장려금은 약 1500억원이다. 지난해 발전장려금을 지급받은 출연연 퇴직자는 489명으로 1인당 평균 1355만을 퇴직연금과 함께 수령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과 협력해 '전자빔 이용 하·폐수처리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25일부터 5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국의 환경 현안과 하·폐수처리 관련 연구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은 하수처리 방류수에 잔류하는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과 병원성 미생물을 동시에 처리하는 전자선 기반의 방사선융합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특허청은 변리사 시험에 응시할 때 필요한 어학성적의 유효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고 밝혔다.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 등 응시부담 완화를 위한 6개 대통령령 일괄 개정안이 26일 공포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제도 개선 권고를 하면서 그 후속조치로 어학성적 유효기간도 연장됐다. 변리사 1차 시험 과목 중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공인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연장받기 위해서는 어학시험 시행기관에서 정한 유효기간 만료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 사전등록해 진위 확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