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리제 마이트너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IAEA 리제 마이트너 프로그램은 여성 과학자들이 학생 시기부터 원자력 분야로 진출하고 초·중기 경력자들이 보이지 않는 장애들을 뚫고 리더십 위치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IAEA 회원국 중 11개국 출신 여성 전문가 12명이 2주간 한국의 원자력발전을 주제로 한 강연과 실습, 기관방문, 멘토링 워크숍, 한국 문화 체험에 참여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암수기를 공모한다.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했거나 암 진단 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한 사례, 암 환자를 간호한 이야기와 같이 암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작 중 대상 1편은 100만원, 최우수상 1편은 50만원, 우수상 1편 30만원, 장려상 2편 10만원을 지급하며 원고 분량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관별로 운영하던 국가 나노팹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서비스하는 '팹 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모아팹·MoaFab)'이 2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노팹은 나노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이를 적용한 소재와 같은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다. 모아팹은 지난 1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의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정식 운영도 세 기관에서 우선 시작해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ISRC),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까지 확대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기업이 보유한 IP로 자금을 조달하는 '지식재산(IP) 금융' 잔액이 9조6100억원으로, 10조원을 눈앞에 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IP담보대출은 2조3226억원, IP투자는 3조1943억원, IP보증은 4조931억원이었다. 최근 3년간 IP 금융 잔액은 연평균 26.5%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로 공급된 금액은 3조2406억원으로, IP담보대출은 9119억원, IP투자는 1조3365억원, IP보증은 9922억원이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앞으로도 혁신기업들이 IP 금융을 발판 삼아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