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5일 오후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양자, 핵융합, 합성생물학 등 고난도 신기술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9년간 4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기술 분야의 창업을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모두 20개 과제를 선정해 1억원씩 지원한다. 1단계는 창업준비와 기획을 하는 단계다. 2단계 사업부터 본격적인 기술 고도화와 창업에 나서게 된다. 1단계 참여 기업 중 평가를 통해 절반 정도를 2단계로 보낸다. 3단계는 실제 창업 이후 초기 성장을 돕는 단계다. 2단계와 3단계에서는 과제당 매년 5억원 정도가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창업준비부터 기획 단계, 시제품 제작, 실증 등 창업의 전 과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임요업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글로벌 혁신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이 중요하다”며 “딥사이언스에 기반한 기술혁신이 시장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고부가치의 신산업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