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담을 허물고 연결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열린길' 개통식이 열렸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담을 허물고 협력과 소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15일 오전 생명연과 KAIST 간 연결로인 ‘열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열린길은 생명연 복리후생동에서 KAIST 유레카관 사이에 설치한 계단과 경사로다. 열린길 개통으로 두 기관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대학교와 함께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에 지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대학·연구기관 혁신융합 공동캠퍼스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 식품연과 전북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식품연과 전북대는 지난해 5월 연구개발 협력과 학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5일 오후 실내체육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98명, 석사 290명, 학사 427명 등 총 915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부과정 우수졸업생 포상에서는 노승환 학생(컴퓨터공학과)이 UNIST 총장상을, 이석준 학생(기계공학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노형준 학생(물리학과)이 이사장상을 받았다. 우수대학원생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예봉상은 화학과 김지연 학생(지도교수 최원영)이 받았다.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에 대한 명예 공학박사학위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사업화 우수 기업인 어썸레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어썸레이는 공기 살균·정화 장치 개발업체다. 어썸레이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극자외선 엑스레이 램프 제작기술이라는 핵심 특허를 바탕으로 공기 살균·정화기능의 신제품 기획을 지원받아 35건의 특허출원과 17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부경대학교와 함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 사업에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의 야생생물 소재와 정보를 확보하고, 기능성 연구를 통해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DGIST는 이 사업을 통해 섬 야생생물 여로의 추출물인 베라트라민(Veratramine)의 전립선암 증식억제 메커니즘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