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작년 3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에서 축사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새로운 연구주제 공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위한 의견요청서를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 등 3개 분야의 책임PM이 선정한 8개의 연구주제에 대해 의견요청서를 내면 된다.

소재에서는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SPEAR), 데이터 폭증시대를 대비한 광 통합회로용 광 변조 혁신 기술(ROMAN),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ILUCO) 등 3개 연구주제가 나왔다. 기후·에너지 분야에서는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C12) 순환 기술 (MinergyCOP),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CLIMECAST), 고온 열 저장·이송 시스템 설계를 위한 한계 기술(HEATS)이다. 바이오헬스에서는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 (Unlocking Mystery Of Memory), 나의 시크릿 히어로 (My Secret Health Evaluation & RestOration) 등 2개 연구주제가 나왔다.

책임PM은 접수된 의견요청서를 바탕으로 기술제안 토론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구체적인 기획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과제 공고를 거쳐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