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전주기 천연물 연구개발을 통한 건강노화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 사업이 정부의 예산 연계 후보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17개 시·도와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협의회는 과기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협의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별 과학기술혁신계획 수립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과 지역별 2025년 신규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지자체가 수립한 혁신계획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고, 강원과 전북, 대전, 부산이 제안한 사업이 예산 연계 후보사업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강원의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 사업은 첨단바이오 육성과 연계해 기존 바이오 식품 산업을 다각화하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발굴해 첨단 헬스케어 산업 내 바이오 신소재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자체의 예산 연계 후보사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보완된 사업 기획안은 지방협의회 자문위원, 소관부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4월에 예정된 제4회 지방협의회에서 예산 연계 여부가 확정된다.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은 “지역에 특화된 과학기술혁신계획에 따라 지역이 지속성을 갖고 전략적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 활력 회복에 나서게 된다”며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통해 지역별 과학기술혁신계획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예산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교육 및 인재 양성, 지역 산업과 기업 육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