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미디어㈜(이하 프뢰벨)가 KAIST 뇌인지과학과, 융합인재학부 정재승 교수와 함께 ‘은물, 토탈시스템이 미취학 아동의 인지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효과성 검증 연구에 나선다.
정재승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 2009년 다보스 포럼 선정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었다. 네이처를 포함한 100여 편의 학술 논문을 출간했으며, 2017년부터 현재 한국계산뇌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프뢰벨은 정재승 교수와 체계적이고 정량화된 연구를 통해 은물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고, 은물의 학습 기간과 효과에 대한 가설을 검증할 계획이다. 정재승 교수는 연구 발표회에서 “아이들 스스로 놀이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놀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프뢰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인지 발달 시기인 미취학 아동에게 프뢰벨 토탈시스템과 은물 교육프로그램이 인지기능 향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프뢰벨 프로그램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뢰벨 은물은 1837년 프뢰벨이 창안한 놀이 교구를 한국에서 연구·발전해 만든 교육 놀잇감 프로그램으로, 입체·면·선·점 등 정형화되지 않은 원목 놀잇감을 통해 어린이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표출하는 놀이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