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경희학원은 경희대 제17대 총장으로 김진상 전자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4일부터 4년간이다.
김 신임 총장은 1962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디지털 회로 설계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신임 총장은 2001년부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방사선이 강력한 우주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를 선도한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희대에서 입학처장과 학생지원처장, 일반대학원장, 중앙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 회장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