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6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전략 보고회에서 양자경제 실현을 위한 3단계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양자과학기술의 기술영향평가 결과가 공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기술영향평가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영향평가는 경제·사회적인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을 선정해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사전에 논의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기술영향평가가 진행됐다. 양자과학기술은 컴퓨터,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접목해 초고속 연산과 초정밀 계측, 강력한 암호통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인공지능, 의료, 우주 등 여러 첨단 산업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토론회에는기술영향평가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재신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문한섭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심우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정보연구단장, 윤석찬 시민포럼 대표가 참석한다.

기술영향평가 최종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보고되어 소관 부처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기획에 반영되거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