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와 세계 3대 학술지이자 과학 저널인 네이처가 공동으로 '네이처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성별(Sex and Gender) 분석을 통한 과학 연구 우수성 향상이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오는 10월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네이처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의 기조연설은 네이처의 편집장인 막달레나 스키퍼 박사가 맡는다. 이어서 니라오 샤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김은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카렌 루 UCLA 교수, 제나 윈스 미시간대학교 교수,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주제 강연을 한다.
스키퍼 박사는 네이처의 성별 특성 반영에 대한 편집 정책을 소개하고, 성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가 과학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성별에 따른 뇌의 다양성,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성별 위험 유전자 변이, 성 염색체 유전자가 심혈관 대사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위함 환자의 성호르몬 수용체가 임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성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