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KISTI 원장(KSC2023 조직위원장)이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3’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1~23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2023 한국 슈퍼컴퓨팅 콘퍼런스(KS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C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슈퍼컴퓨팅 학술행사다. 슈퍼컴퓨팅 관련 최신 동향과 활용 성과를 알리고 저변확대, 산업육성, 연구자 간 교류, 학술 증진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Beyond HPC to AI’를 주제로 인류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컴퓨팅·정보이론·과학공학 분야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은 21~25일 경주 라한 셀렉트 호텔에서 일본 최대 종합연구기관인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함께 ‘제3회 IBS 원자선 콘퍼런스 & 제2회 IBS-RIKEN STM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연구단의 주 연구 장비인 주사 터널링 현미경(STM)을 활용한 연구 기술과 저차원양자물성 등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이 다양한 반사색을 내면서도 태양전지 효율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 ‘유연 기판 투명 박막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권정대 에너지전자재료연구실 책임연구원팀 성과다. 낮은 비용으로 박막 태양전지의 다양한 색상과 높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미지센서나 적외선 차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이 우즈베키스탄 특허청에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중동, 남미 등에 이어 중앙아시아로 특허행정 한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특허청은 9월 현지에 정보화 전문가를 파견해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5일까지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특허정보원에서 정보화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특허행정 정보화와 관련된 장·단기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자문 컨설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