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상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의 활약상이 담긴 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다누리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달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다누리의 모습, 다누리가 직접 촬영한 달의 표면과 지구의 사진이 담겼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발사돼 4개월 동안 732만㎞를 비행해 달 임무 궤도에 도착했다. 다누리의 성공적인 발사로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달 임무 궤도에 도착한 이후 다누리는 달 표면과 지구의 사진을 전송했고, 달 궤도를 공전하며 탑재체를 활용해 과학연구,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로 달 표면을 촬영해 오는 2032년 시도되는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