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뉴스1

정부가 지역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출연연) 중심으로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UNI-CORE'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등 3개 사업에 대한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UNI-CORE) 은 지역대학과 출연연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한 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4개 권역별(충청권, 동남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로 지역대학-출연연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 플랫폼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플랫폼에 대해서는 연 25억원 규모로 4.5년 간 지역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플랫폼은 중점 지역혁신 분야에 대해 인력양성, 신기술 육성, 기술이전·창업 중 주력 활동을 2개 이상 선택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플랫폼 사업단은 올 6월에 최종 선정된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는 과학기술 자원의 지역별 편중과 격차를 해소하고, 단기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원천기술 개발 등 지역의 자생적인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별 특성, 연구역량, 기술수요 등에 따라 전략산업 분야 신기술을 만드는 지역전략 원천연구를 중점 지원한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0억원씩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성과를 점검해 최대 10년 간(3+3+4)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는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의 혁신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진행됐던 지역 사업들이 독립적으로 추진되고, 상호간 연계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고 봤다. 이번에 추진하는 3개 사업은 서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역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 강화라는 하나의 과녁을 향해 여러 사업들이 결집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통합공고가 지역 사업들 간의 유기적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