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자기술 국제행사인 ‘퀀텀 코리아 2023′이 6월에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및 국가 양자 PM 등이 참석한 가운데 ‘퀀텀 코리아 2023′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퀀텀 코리아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도약 목표로 기술개발 및 양자문화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해오던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을 국제행사로 승격한 것이다. 해외 석학, 국내외 각계 대표, 유수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적 컨퍼런스 및 연구‧산업 전시회, 경진대회 등 글로벌 양자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행사로 만든다는 게 과기정통부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은 김재완 고등과학원 부원장이 맡았다. 김 부원장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양자기술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한국양자정보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 학계와 연구계, 기업, 정부에서 조직위원회에 참여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퀀텀 코리아가 국내 양자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양자기술 4대 강국 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가 앞장서 달라”면서 “과기정통부도 관련 기관‧단체들과의 유기적 협력 및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퀀텀 코리아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