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덕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 /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전창덕 생명과학부 교수가 올해 제41대 대한면역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1974년 창립해 올해 49주년을 맞은 대한면역학회는 현재 5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면역학 분야 최대 학회다.

전 회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생물학 석사, 면역학 박사를 취득한 후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하버드 의대 객원교수, 경북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를 거친 뒤 지난 2010년부터 GIST에 근무하고 있다. 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위원장, 한국세포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 회장은 "올해 대한면역학회의 내실을 더 다져 기초와 임상이 잘 조화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춘계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면역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면역학회는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GIST 오룡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9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