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참관인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 해 동안 연구·개발된 과학기술 성과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과학기술대전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5일 열렸다.

이번 과학기술대전은 '과학기술, 미래를 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 과학기술의 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우수 연구 성과 전시와 포럼·세미나, 과학강연·체험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전시 부문에는 출연연·대학·기업 등 57개 기관이 참여해 초격차기술관, 미래연구관, 기술확산관에서 과학기술을 선보인다.

초격차기술관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핵융합과 같은 한국이 선도하는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 77인치 QD-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하고, 반도체 주요 공정을 실물과 모형으로 배치해 설명한다.

미래연구관에서는 우주·원자력·바이오·양자처럼 미래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한국 최초 자력개발 발사체 누리호의 실물엔진,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의 위성 촬영 영상이 전시된다.

기술확산관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4족 보행 로봇 '로보도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전시한다. 또 뇌질환 측정을 위한 휴대용 뇌영상장비, mRNA 백신 제조 장비 등 기술 창업 기업들의 성과도 전시된다.

친근한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출연하는 과학강연도 진행된다. 소설가이자 환경전문가인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물리학자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방송인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이독실씨가 강연에 나선다. 이외에도 바이오미래포럼과 미래융합포럼, 전통르네상스포럼과 같은 최근 연구 동향과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한국 과학기술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과학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통령상인 한국과학상에는 전현식 서강대 교수와 김종승 고려대 교수가, 한국공학상에는 오준호 KAIST 교수와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패권경쟁이 심화하면서 모든 첨단산업의 엔진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과학기술대전을 통해 모두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과학기술로 달라질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