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과기한림원 정회원 선출자 중 최연소인 박홍규(왼쪽) 고려대 교수와 여성 과학자인 김소영 KAIST 교수. /과기한림원 제공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이 2023년도 정회원 28명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정회원은 ▲정책학부 김소영(KAIST) 교수 1명, ▲이학부 강명주(서울대) 교수 등 9명, ▲공학부 고승환(서울대) 교수 등 9명, ▲농수산학부 박기훈(경상국립대) 교수 등 5명, ▲의약학부 고성규(경희대) 교수 등 4명이다.

올해 과기한림원 정회원이 된 28명의 평균연령은 만 54.3세, 최연소 선출자는 1976년생인 박홍규 고려대 교수(이학부)다. 여성 과학자는 김소영 KAIST 교수가 1명 선정됐다.

과기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고 과기한림원은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정회원 입회식은 내년 1월 13일 진행된다.


유욱준 과기한림원 원장은 “한림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의 단체로서 한림원 정회원은 각 학문의 특성을 반영해 학문 및 산업 발전에 대한 공헌도, 인재양성 기여도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해 엄정하게 선출하고 있다”며 “각 분야 탁월한 전문가들을 새롭게 영입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사회적 공헌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2023년도 정회원 명단

▲정책학부(1명) - 김소영(KAIST)

▲이학부(9명) - 강명주(서울대), 김창영(서울대), 박정영(KAIST), 박충모(서울대), 박홍규(고려대), 안지훈(고려대), 이규철(서울대), 이성근(서울대), 최원식(고려대)

▲공학부(9명) - 고승환(서울대), 권일한(한양대), 김광호(부산대), 김재국(전남대), 박재형(성균관대), 안성훈(서울대), 차형준(POSTECH), 한흥남(서울대), 홍용택(서울대)

▲농수산학부(5명) - 박기훈(경상국립대), 윤철희(서울대), 이우균(고려대), 이현규(한양대), 정원교(국립부경대)

▲의약학부(4명) - 고성규(경희대), 국현(전남대), 민정준(전남대), 조동규(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