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2022 세계우주주간을 기념해 천체투영관에서 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우주주간은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와 평화적 우수탐사활동에 대한 국제우주조약 발효를 기념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우주개발 노력을 알리기 위해 1999년 국제연합(UN)에서 제정한 행사다. 올해는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가 세계우주주간이다.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올해 세계우주주간의 주제인 ‘우주와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계공학자 민태기 박사(에스엔에이치 기술연구소장)가 한국 우주개발 과정을 취재해 온 신방실 기자와 함께 발표에 나선다. 콘서트는 우주개발의 핵심인 우주 발사체, 제2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의 최종 목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민 박사는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다. 신 기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소속으로 지난 2021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날 토크콘서트는 만 10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선착순으로 250명을 받는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