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이 이달 재산을 수시 공개한 현직 고위공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일 공고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병원장 본인과 가족의 재산 총액은 128억1175만원이다. 이는 이달 재산을 공개한 현직 고위공직자 중 박혜진 국립오페라단장(약 465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김 병원장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이다. 김 병원장이 신고한 건물 가액은 119억8981만원이다.
그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26.41㎡)가 핵심으로, 본인 지분(101.13㎡) 54억8203만원과 배우자 지분(25.28㎡) 13억7051만원을 합산하면 68억5254만원에 달한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종로구 계동 복합건물(주택+상가, 200.61㎡) 37억5000만원도 신고했다. 그 밖에 모친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푸르지오발라드(40.97㎡, 6억8483만원),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4.00㎡) 전세권(6억원), 장녀 명의의 강서구 가양동 오피스텔(29㎡, 1억244만원)도 포함됐다.
예금은 20억8633만원, 증권은 32억7292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배우자 금융채무(신한은행 9억4000만원)와 건물임대채무, 모친 명의 임대보증금 등을 합산해 18억원이다.
골프 회원권(88컨트리클럽, 9억8000만원)과 헬스 회원권도 등록했다.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55억2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가액이 41억19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132.23㎡, 21억7600만원)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현대노블리스(201.29㎡) 전세권(9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신한건영아파트(107.51㎡, 9억9300만원) 등이다.
예금은 20억6861만원, 증권은 30억7239만원이다.
강릉·평창 임야와 전남 목포시 농지 등 토지 가액은 2억6417만원이다.
채무는 방이동 아파트 임대보증금 7억8750만원, 배우자의 사인간 채무 1억4000만원 및 분당 임대보증금 5억5000만원을 포함해 14억7750만원을 신고했다.
한성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9억8000만원)과 가상자산 1억9193만원도 등록했다.
복수경 충남대학교병원장은 28억227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가액이 12억8440만원으로, 본인 소유의 대전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 아파트(123.64㎡, 4억8600만원)와 부친 명의의 대전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117.76㎡, 7억8300만원) 등이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 농지 등 부친 소유 토지 가액은 1억7455만원이다.
예금은 12억5782만원, 증권은 9050만원이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