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이 이달 재산을 수시 공개한 현직 고위공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일 공고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병원장 본인과 가족의 재산 총액은 128억1175만원이다. 이는 이달 재산을 공개한 현직 고위공직자 중 박혜진 국립오페라단장(약 465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김성균 제8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김 원장은 지난 5월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서울대치과병원

김 병원장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이다. 김 병원장이 신고한 건물 가액은 119억8981만원이다.

그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26.41㎡)가 핵심으로, 본인 지분(101.13㎡) 54억8203만원과 배우자 지분(25.28㎡) 13억7051만원을 합산하면 68억5254만원에 달한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종로구 계동 복합건물(주택+상가, 200.61㎡) 37억5000만원도 신고했다. 그 밖에 모친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푸르지오발라드(40.97㎡, 6억8483만원),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4.00㎡) 전세권(6억원), 장녀 명의의 강서구 가양동 오피스텔(29㎡, 1억244만원)도 포함됐다.

예금은 20억8633만원, 증권은 32억7292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배우자 금융채무(신한은행 9억4000만원)와 건물임대채무, 모친 명의 임대보증금 등을 합산해 18억원이다.

골프 회원권(88컨트리클럽, 9억8000만원)과 헬스 회원권도 등록했다.

백남종 제20대 서울대학교병원장. 백 원장은 지난 5월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서울대병원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55억2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가액이 41억19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132.23㎡, 21억7600만원)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현대노블리스(201.29㎡) 전세권(9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신한건영아파트(107.51㎡, 9억9300만원) 등이다.

예금은 20억6861만원, 증권은 30억7239만원이다.

강릉·평창 임야와 전남 목포시 농지 등 토지 가액은 2억6417만원이다.

채무는 방이동 아파트 임대보증금 7억8750만원, 배우자의 사인간 채무 1억4000만원 및 분당 임대보증금 5억5000만원을 포함해 14억7750만원을 신고했다.

한성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9억8000만원)과 가상자산 1억9193만원도 등록했다.

복수경 제25대 충남대학교병원장. 복 원장은 지난 5월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충남대병원

복수경 충남대학교병원장은 28억227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가액이 12억8440만원으로, 본인 소유의 대전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 아파트(123.64㎡, 4억8600만원)와 부친 명의의 대전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117.76㎡, 7억8300만원) 등이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 농지 등 부친 소유 토지 가액은 1억7455만원이다.

예금은 12억5782만원, 증권은 9050만원이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