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의사(인턴·레지던트) 대표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제29기 회장 선거에서 이의주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의주 신임 회장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한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공의로, 대전협 역대 두 번째 여성 회장이다.
1일 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 8360명 가운데 4536명이 참여했으며, 이 당선인은 찬성률 91.71%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 당선인은 제28기 대전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맡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 업무를 담당했다.
주요 공약으로 전공의 임금 인상,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 수련기록(E-Portfolio) 간소화, 젊은 의사 정책연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전공의법 위반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와 전공의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의주 신임 회장은 "지난 1년간 대전협은 의정사태 후 수련 현장의 혼란을 수습했다"면서 "전공의들이 다시 권리를 적극적으로 말하고, 더 나은 수련환경을 요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가 최선의 진료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