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용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대한암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삼성서울병원

대한암학회 신임 이사장에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신임 이사장이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대한암학회는 대한암연구회를 모체로 1974년 창립된 국내 최대 규모 암 관련 학회로, 회원 수가 약 2400명에 달한다.

이우용 신임 이사장은 1988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장, 외과 과장, 기획실장, 암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올해부터 성균관대 의무부총장을 맡고 있다.

앞서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외과학회의 회장과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세계대장항문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미국·유럽 출신 의사가 주류를 이루는 국제 학회에서 동양계 의사가 회장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우용 이사장은 "대한민국 암 연구와 치료 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며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을 모아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