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국제백신연구소한국후원회 이사장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 한국후원회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백신을 통한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지구촌 어린이 건강권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병건 IVI 한국후원회 이사장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지난 28년의 여정은 한 걸음 한 걸음마다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시간이었다"며 "백신이 닿지 않는 먼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물하겠다는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VI 한국후원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기구 본부로 서울에 자리 잡은 국제백신연구소를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출범했다. 지난 28년간 국내외 후원자들과 함께 백신 개발과 글로벌 보급 사업을 뒷받침해 왔다.

이 이사장은 IVI의 대표 성과로 세계 최초의 저렴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꼽았다.

그는 "국내 백신 기업에 기술 이전돼 생산 중인 콜레라 백신 '유비콜'은 유엔(UN)을 통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 2억 5000만 도즈 이상 공급되며 수많은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VI는 콜레라뿐 아니라 장티푸스, 이질, 살모넬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세계 보건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보건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백신의 역할도 재차 강조됐다.

이 이사장은 "백신을 통한 예방의 가치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중요하다"며 "IVI 한국후원회는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어린이도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생명을 잃지 않는 세상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IVI 설립과 성장을 이끈 조완규 상임고문과 IVI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제롬 김 사무총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병건 이사장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대표 리더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기업 모더나의 창업사인 글로벌 바이오 투자사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Pioneering) 한국담당 특별고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및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위원, 아리바이오 특별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앞서 종근당(185750) 부회장, GC녹십자(006280) 대표이사,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회장 겸 CEO,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